-"한국경제 건실…등급조정 없을 듯"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국가 신용등급 평가를 위해 오는 18일 방한한다. 정부는 투자적격 등급인 'A2'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획재정부는 제니퍼 엘리요트 아시아 신용평가 총책임자 등 무디스 관계자들이 18~20일 방한해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연례협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무디스는 한국의 경제동향 및 정책방향, 재정과 대외 부문의 안정성, 금융감독과 규제정책, 지정학적 리스크, 6자 회담 추진 현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신용등급 전망해 관련 자료를 수집하는 정례적인 방한"이라며 "북한의 로켓 발사 등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한국 경제가 어려운 대외 여건에도 건설해 신용등급 조정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무디스는 2007년 7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투자적격인 'A2'로 부여한 이후 이를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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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달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한국의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피치는 2005년이후 한국의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있다. 다만 피치는 지난해 11월 한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해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이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