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골드 "OPEC 감산…유가 60달러 간다"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2009.03.0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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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헤지펀드 블루골드 캐피탈 매니지먼트가 이달중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결정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 보도했다.

블루골드는 OPEC이 오는 15일 비엔나에서 열릴 정례회담에서 지난해 9월 이후 4번째 감산에 합의할 것이라면서 국제유가가 현 수준보다 35% 상승한 배럴당 60달러까지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블루골드의 피에르 안듀랑 최고투자책임자(CIO)는 "OPEC은 훌륭한 공조체제를 보여왔고 유가 상승을 위한 지지대 역할을 해줄 것"이라면서 "OPEC이 대규모 감산을 발표할 경우 국제유가는 6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블루골드는 지난해 2월 운용을 시작한 이후 원유에 투자해 307%의 수익률을 올렸으며 올해 들어서도 31%의 수익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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