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고너 GM CEO, 지난해 연봉 60%↓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09.03.0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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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으로 연명하고 있는 제너럴모터스(GM)의 릭 왜고너 최고경영자(CEO)의 연봉이 지난해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왜고너 CEO는 지난해 210만달러의 급여를 포함, 총 540만달러를 회사로부터 받았다. 이는 2007년의 1410만달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왜고너 회장은 경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올해 단 1달러만을 받기로 했다. 사실상 무연봉을 선언한 셈이다.

GM은 지난해 309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회사 역사상 두번째 기록이다. 이에 GM의 유동성은 정상적인 회사 운영이 불가능할 정도로 고갈됐다.



GM은 지난해 134억달러를 미국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데 이어 최근 166억달러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GM은 외국 정부에도 60억달러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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