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민주당, 비겁한 배신정치"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2009.03.04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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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은 4일 은행법 개정안 등 일부 쟁점법안을 처리하지 못한 채 2월 임시국회가 끝난 것과 관련, "민주당 지도부는 앞에서 합의하고 개별 의원은 이를 번복하는 비겁한 배신의 정치를 했다"고 비판했다.

조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것은 신의를 저버린 것"이라며 "악의적인 의사지연으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갔다"고 밝혔다.



또 "민주당의 악의적인 의사진행 방해로 민생법안이 짓밟혔다"며 "금쪽같은 시간이 낭비됐고 막무가내 식 의사진행 방해로 본회의장은 아수라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가 긍정적으로 합의한 법안도 대부분 처리되지 못했다"며 "민생법안 처리에 대해 더 이상 늑장을 부릴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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