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CEO는 2일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150억달러에 육박하는 메릴린치의 분기 손실을 흡수하기 위해 기존에 요청한 것 보다 많은 자금을 지원받은 것을 후회한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BOA는 씨티그룹과 같은 처지로 전락하게 됐다"라며 "분기 손실을 막기위해 무리수를 둔 것은 '전략적 실수'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처음으로 회사 CEO 직에서 사임할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BOA가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450억달러를 되갚기 전에는 CEO 직에 머물러 있을 것"이라며 "아마도 그 기간은 2~3년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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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는 지난해 9월 재무부로부터 1차로 250억달러를 수혈받았다. 메릴린치의 분기 손실 규모가 당초 예상치를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난 12월 말에는 200억달러를 추가로 지원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