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 의원은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순천향대학병원에 입원한 상태. 폭행 직후 경호원과 의사의 권유로 병원에 입원하게 됐고, 초진 결과 타박상과 찰과상 등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병원 관계자는 "좀 더 검사를 해봐야 겠지만 현재 목이 삐고 머리에 타박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왼쪽 눈의 경우 결막하출혈이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결막하출혈은 결막에 있는 혈관에 출혈이 생겨 흰자위가 빨갛게 보이는 증상이다.
전 의원은 이날 낮 12시 30분쯤 국회 본청에서 부산 민가협 전 대표인 이모(68)씨 등 5~6명의 여성으로부터 피습 당했다. 이들은 "단순 승강이였을 뿐이고 전 의원 측이 과대포장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폭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