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 바이오 역량강화 주목"-미래에셋證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2009.02.2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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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26일 세원셀론텍 (254원 ▼19 -6.96%)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바이오 사업부문의 역량강화로 이익구조가 변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신지원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매출 규모는 미미하지만 재생 의료시스템이라 불리는 RMS 기술을 응용한 연골세포치료제를 주력 품목으로 바이오 사업 역량이 점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국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지원 연구원은 "2005년 출시된 맞춤형 자가유래 연골세포 치료제 콘드론은 지난해 7월 무릎관절에 이어 발목관절 결손에 대한 적응증 확대 시판 허가를 받았다"며 "자가유래 뼈형성 성체줄기세포치료제인 오스론의 품목 허가는 주가에 단기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세원셀론텍이 일본과 해외 시장에서 콘드론의 지배력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 연구원은 "세원셀론텍은 지난해 일본 세포치료제 시장 영역 확대를 위해 올림푸스사와 '올림푸스 RMS'라는 합작법인을 설립했다"며 "이후 콘드론의 일본 시장 진출을 시사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간 약 700만명 이상의 연골결손 환자가 발생하는 일본은 연골재생세포치료제에 대한 높은 시장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연내로 콘드론에 대한 임상 완료하고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일본 시장에 출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 연구원은 그러나 "보험약가가 높은 콘드론은 국내 식약청의 허가범위 내에서만 급여가 가능하고, 보험 가능 연령도 만 15세~50세로 제한돼 있다는 점은 국내에서의 급격한 처방증가에 대한 기대를 제한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내수 보다는 추가 수출 판로 확대 등 해외 시장의 콘드론 지배력 강화를 통해 중장기적인 세원셀론텍의 바이오 부문이 이익 기여에 증가할 것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원이앤씨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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