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 벽걸이PC, 애플 아이맥 제쳤다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2009.02.2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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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가전 유통점 베스트바이 온라인판매 7주 연속 1위

삼보 벽걸이PC, 애플 아이맥 제쳤다


삼보컴퓨터가 1월부터 에버라텍 브랜드로 런칭한 일체형 PC가 미국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삼보는 자사의 일체형 PC '루온 A1(사진)'이 세계 최대 가전유통 전문회사인 베스트바이 온라인 몰에서 판매수량 면에서 애플 아이맥을 제치고 일체형 PC 부문 7주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이 제품은 세계 최대 할인점 월마트 온라인몰에도 입점, 일체형 PC부문에서 판매1위를 달리고 있으며, PC 전문쇼핑몰인 타이거다이렉트닷컴(www.tigerdirect.com)에서도 5000여대를 팔았다.



삼보의 일체형 PC ‘루온 A1’은 인텔 아톰 프로세서를 탑재해 고가 일변도의 일체형 PC의 틀을 깬 저렴한 가격대와 LCD 화면이 지면과 180도 수평으로 뉘울 수 있는 폴더형 설계로 국내 시장에서도 월 2000대 이상의 꾸준한 판매를 기록하고 있는 모델이다.

삼보는 국내 시장에서 루온, 에버라텍으로 판매되고 있는 프리미엄 PC 및 노트북 라인업을 해외 시장에서는 통합 브랜드 ‘에버라텍(AVERATEC)’ 으로 런칭, 지난해부터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주요 PC 시장 진출을 추진해왔다.



이같은 일체형 PC 분야 선전의 여세를 몰아 삼보는 이르면 4월부터 미국 전역에 분포된 오프라인 매장에도 '에버라텍' 일체형 PC를 본격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삼보컴퓨터 해외 사업 담당 문기웅 상무는 “해외 사업에서의 고부가가치 브랜드 수출을 위해 1년여의 철저한 시장 분석 기간을 거쳐 차별화된 컨셉 PC를 런칭한 것이 주효했다”며 “미국 시장뿐만 아니라 유럽, 일본, 개발 도상국까지 수출 범위를 점차 늘려 세계적인 PC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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