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환율 급등에 3%대 급락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9.02.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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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5일 연속 매도 공세

코스피200 선물이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돌파하고 외국인들의 매도 공세로 140선 마저 내줬다.

코스피200 선물은 20일 오전 10시51분 현재 전일대비 4.90포인트(3.41%) 하락한 138.85를 기록 중이다. 전일대비 1.70포인트 하락한 142.05로 장을 시작한 지수선물은 외국인들의 매도 공세가 거세지면서 낙폭을 키워 결국 140선 아래로 밀렸다.

외국인들은 2664계약 순매도를 보이며 닷새 연속 매도 공세를 퍼붓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13계약, 811계약 순매수 중이다.



현선물간 가격차이인 베이시스는 외국인들의 매도 공세로 백워데이션(마이너스) 상태를 지속하면서 프로그램 차익매도를 유발하고 있다. 차익거래는 294억원, 비차익거래는 714억원 각각 순매도를 보여 프로그램은 총 1009억원의 매도 우위다. 미결제약정은 9286계약까지 늘어났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들의 매도 공세는 방향성 있는 매도로 보여진다"며 "당분간 약세 흐름은 불가피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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