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봉진 기자](https://thumb.mt.co.kr/06/2009/02/2009021917192522617_1.jpg/dims/optimize/)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19일 교황 베네딕토16세가 김수환 추기경의 장례미사와 기타 전례를 집전하는 교황특사로 정진석 추기경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교황이 교황특사로 정진석 추기경을 임명함에 따라 정진석 추기경은 베네딕토16세의 이름과 권한으로 미사 및 기타 전례를 집전하게 됐다. 단 교황이 위임한 권한은 김수환 추기경의 장례와 장례 관련 전례에만 해당된다.
김수환 추기경의 장례미사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명동성당에서 거행될 예정이며,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형오 국회의장 등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한편 김수환 추기경의 시신을 유리관에서 새로운 관으로 옮기는 '입관예절'은 19일 오후 4시에 진행됐으며, 조문행렬도 1시간 30분동안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