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500원 넘어도 일시적일 것"-토러스證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2009.02.1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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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투자증권은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넘더라도 일시적일 것이라며 3월 위기설도 지나친 기우라고 19일 밝혔다.

토러스증권은 환율은 동유럽 국가부도 가능성이 국내 은행의 차입금 상환을 어렵게 만들 가능성과 위험 프리미엄의 증가 정도를 반영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감안하면 원/달러 환율이 1500원선을 넘더라도 그 수준이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환율 상승이 한국 내부적 요인에 기인하고 있지 않아 지난해처럼 원화만의 약세가 진행될 가능성도 낮다고 밝혔다.



토러스증권은 대외위험이 감소될 경우 원/달러 환율은 비교적 빠르게 안정을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단기 외화채무 규모도 지난해 4분기를 지나며 큰폭으로 줄었을 뿐만 아니라 3월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채무 규모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잔액이 136억 달러 남아있고 외환보유고도 2000억 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근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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