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外人, 3개월새 최대 매도..2% 하락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9.02.1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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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들은 3개월만에 최대 규모의 순매도 공세를 펼치며 사흘 연속 순매도 행진을 벌였다. 지수선물은 사흘째 내리막을 탔다.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18일 전일대비 3.00포인트(2.05%) 하락한 143.50에 마감했다. 전일대비 1.50포인트 내린 145.00으로 장을 시작한 이후 외국인들의 매도 공세가 계속되면서 장중 내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외국인들은 장 초반부터 매도 공세를 펼쳤다. 장중 한때 8000계약 넘게 순매도를 보였던 외국인들은 마감 기준으로 7745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7일 8505계약 순매도 이후 최대 규모다.

기관이 6360계약의 순매수를 보이며 대응했지만 추세를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개인도 1251계약 매수 우위였다.



외국인들의 매도 공세로 인해 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을 넘나 드는 등 약세를 면치 못해 차익매물이 증가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2797억원, 비차익거래가 421억원 각각 순매도를 기록, 총 3218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여 현물시장의 수급에도 악영향을 끼쳤다. 베이시스는 마감 기준으로 -0.71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장중 5000계약 넘게 증가했지만 마감 전에 대부분 청산돼 69계약 증가한 10만3298계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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