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추가급등 제한적, 1Q평균 1380원"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2009.02.1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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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G투자증권

LIG투자증권은 신규외화 조달자금이 늘고 있고 은행업종 CDS(신용부도스왑) 추세 등을 감안할 때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은 1380원 전후일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LIG증권은 최근 환율 급등은 북한 미사일, GM의 파산 가능성, 아일랜드 디폴트(국가부도) 가능성 등이 겹쳐지며 위험회피 심리 확산과 달러자산 선호 등에 영향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국 CDS프리미엄 변동폭이 꾸준히 축소되고 있어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 재현 가능성은 비교적 낮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단기물 위주긴 하지만 국내 은행들의 해외채권 발행(산업은행 36억 달러, 수출입은행 1월 채권발행 20억 달러)이 늘어 신규외화 자금 조달이 증대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LIG증권은 국내 은행의 해외채권 발행에 대한 정부 지급 보증과 함께 국내 금융기관의 외화조달 부담 축소도 원/달러 환율 상향을 제한시켜줄 요인이라고 밝혔다.



LIG증권은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 전망치를 1380원, 1분기 기말 환율 전망치를 1410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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