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매수로 낙폭 축소...1110선 회복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9.02.1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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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1453억 순매수... 사흘연속 "사자"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만회하고 있다. 한때 1100선을 하회하던 코스피지수는 개인의 매수세로 111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18일 오전 10시11분 현재 전일대비 13.50포인트(1.20%) 내린 1113.69를 기록하고 있다. 장초반 급락하며 한때 지지선으로 여겨지던 1100선이 무너졌지만 곧바로 회복해 1110선대까지 올라왔다.

한때 1470원까지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은 상승폭을 소폭 줄여 1464원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방어하는 모습이다. 개인은 1453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며 사흘 연속 사자세를 이끌고 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이날도 동반 순매도 중이다. 기관이 1043억원, 외국인이 591억원 각각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의약품과 운수창고업이 강보합을 보이고 있을 뿐 전 업종이 내림세다. 은행업이 금융불안 재발 우려로 3.35% 하락한 것을 비롯해 금융업이 1.66% 내리며 하락을 주도하고 있고 전기가스,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등도 1%대의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 SK텔레콤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KT&G, 현대차,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은 강보합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상한가 14개를 포함 25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내리는 종목은 하한가 1개를 비롯, 514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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