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위기우려 재점화…1100선도 붕괴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9.02.1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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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급락+유럽 주요국 부도설 등 해외 악재

코스피지수가 경기침체 우려 재부각에 따른 다우존스지수의 3.8% 하락 등 미국증시의 급락과 유럽 주요국의 국가부도설 등 우려로 장초반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장중 1100선도 무너졌다.

원/달러 환율도 전날 종가에 비해 11.2원 급등한 1466.7원으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 높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8일 오전 9시12분 현재 전날에 비해 29.76포인트(2.64%) 내린 1097.43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침체와 글로벌 금융위기 재부각에 따른 미국과 유럽증시 하락, 외국인 매도세 지속 등 요인으로 초반부터 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192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7거래일 연속 매도우위다. 기관도 133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순매도와 매도우위 심리가 우세한 가운데 30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이 425억원의 순매수로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에 대응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4.9% 하락하고 있다. 운수장비와 전기가스도 3% 이상 내리고 있다. 전기전자는 2.3% 하락세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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