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外人 매도에 4.15% 급락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9.02.1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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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일 이평선 이탈

코스피200지수선물이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이틀째 하락, 60일 이동평균선을 이탈했다.

지수선물은 17일 전일대비 6.35포인트(4.15%) 하락한 146.50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15일 6.46% 하락한 이후 한달여만에 최대 하락률이다. 이날 급락으로 60일 이평선(147.23)도 무너졌다.

지수선물은 이날 전일대비 1.75포인트 하락한 151.10으로 시작해 한때 낙폭을 1.45포인트까지 줄이기는 했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며 급락세를 연출했다.



외국인들은 장중 5891계약까지 매도세를 보이는 등 장중 내내 매도 공세를 펼쳤고 마감기준으로는 5497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의 공격적인 선물 매도로 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을 넘나 들면서 프로그램 차익거래의 대량 매도를 유발했다. 마감기준 베이시스는 -0.10을 기록했다.

차익거래는 1662억원, 비차익거래는 890억원으로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프로그램은 총 2562억원 순매도로 마감했다.



반면 기관은 현물시장에서 3359억원의 순매수를 보인 것과 달리 지수선물은 3153계약 순매수했고 개인도 1957계약 매수 우위를 보였다. 8000계약이 넘었던 미결제약정은 동시호가에서 일부 계약이 청산되면서 6502계약 늘어난 10만3229계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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