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PR매도 공세…장중 1140도 붕괴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9.02.1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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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급등...외인 기관 매도우위 수급악화 이중고

코스피지수의 하락세가 강화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불안함을 나타내는 가운데 프로그램 매도세가 강화되며 3% 이상 급락하면서 장중 1140선도 내줬다.

코스피지수는 17일 오전 11시26분 현재 전날에 비해 34.69포인트(2.95%) 내린 1140.78을 기록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445.5원에서 오르내리는 등 불안함을 보이는 와중에 지수선물시장의 시장베이시스 약화로 대량의 프로그램 순매도가 유입되면서 낙폭이 커지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1138.90을 기록하며 1140선마저 내주기도 했다. 이후 1140선을 중심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49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6거래일 연속 매도우위를 보인다.

기관은 3454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순매도 영향으로 3460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개인은 394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가스가 4.1% 하락중이다. 기계와 유통, 운수장비도 3% 이상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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