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 '미네르바'는 가짜" 동아일보 사과문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09.02.17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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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보 인정, 17일자에 사과문 게재

↑ 동아닷컴에 게재된 오보 관련 사과문.(출처: 동아닷컴)↑ 동아닷컴에 게재된 오보 관련 사과문.(출처: 동아닷컴)


월간 신동아의 '미네르바'는 결국 가짜로 드러났다.

동아일보는 17일 "신동아가 미네르바라고 보도한 K씨가 당초 발언을 번복했다"며 "신동아는 발언 내용과 번복 배경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K씨가 미네르바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3월호에 사과문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동아일보는 오보를 하게 된 경위를 규명하기 위해 사내에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 지난 16일 조사에 착수했다. 동아일보는 또 조사과정의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진상조사위에 외부의 법조인과 언론학자도 참여시켜 조사 내용을 철저하게 검증받을 계획이다.



동아일보 관계자는 "이번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독자에게 그 결과를 알릴 것"이라며 "신동아의 오보에 대해 독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일보는 이날 조간신문에 '신동아 미네르바 오보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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