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2월13일(10:57)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신한은행이 2014년 11월 만기 외화후순위채의 콜(조기상환)을 행사할 방침이다.
이 채권은 상위와 하위 두개로 나뉘어 발행됐다. 발행금리는 하위 후순위가 미국 국채+148.45bp, 상위 후순위가 미국 국채+148.45bp였다. 스텝업 가산금리는 각각 200.25bp, 222.75bp가 된다. 발행 가산금리의 50%(각각 66.8bp, 74.3bp)가 추가로 덧붙는 것이다. .
신한은행이 후순위채에 대한 콜옵션 행사를 미리 발표한 것은 우리은행 콜옵션 미행사의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우리은행의 미행사 발표 이후다른 국내 은행들도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증폭되며 해당 채권의 가산금리가 급등하자 서둘러 진화에 나선 것이다.
이에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달 24일 5천만달러 후순위채에 대한 콜 행사도 완료했다. 발행금리는 리보(LIBOR)+189bp였고 스텝업 조항은 리보에 283.5bp가 붙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