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46,000원 ▲9,000 +3.80%)는 11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009 캐나다 국제 오토쇼(토론토 모터쇼)'에서 발표하는 '2009 캐나다 올해의 차'에 제네시스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캐나다 올해의 차'는 최고 권위의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AJAC)' 소속 기자단이 캐나다 시장에 출시된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스타일, 품질, 성능, 연비, 안전성 등 25개 항목을 평가해 차급별로 '캐나다 최고의 차'를 선정한다. 이 가운데 승용차와 상용차 2개 부분을 나눠 각 1개 차종씩 '캐나다 올해의 차'를 선정해 토론토 모터쇼에서 발표한다.
제네시스는 지난달 열린 '2009 북미 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도 한국 차 최초로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이로써 북미 지역 올해의 차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달 캐나다에서 전년 동월 대비 19% 증가한 총 4607대를 팔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어려운 판매여건에도 불구하고 제네시스 등 제품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캐나다 시장에서도 선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