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크라이슬러 파산할 수도..."174억弗 상환 때문에"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09.02.0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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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부 홈페이지 발표..."정부 대출 보호하기 위해"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 등 미 정부로부터 구제금융을 지원받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지원금 174억달러 상환 때문에 파산 신청에 몰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재무부가 웹사이트에 공개한 대출 합의 조건에 따르면 씨티그룹, JP모간체이스, 골드만삭스 등은 미국 정부에 앞서 우선 순위 채권자로 등재돼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법률회사를 고용해 174억달러의 대출을 최우선 변제 순위에 올릴 것을 시도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가 정부 대출을 최우선 변제 대상에 올리는데 실패할 경우, 추가 정부 구제 자금을 투입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GM과 크라이슬러를 파산시키는 옵션을 고려해야만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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