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은 6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 GM이 수천명 규모의 감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GM의 이번 감원 규모는 5000여 명의 유급 직원이 회사를 떠난 지난해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GM의 현재 비노조원 유급 직원수는 2만9000명선이다.
바이아웃은 계약 기간 만료 이전 연금을 지급하고 퇴직을 유도하는 조기 퇴직 중 하나다.
정부 시한은 다음달 31일로 한달여의 시간이 있지만 의회의 자구안 제출 시한은 불과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GM은 시한 이전 감원 계획을 구체화시켜 자구안에 그 내용을 담을 구상이다.
GM은 올해 미국 내 자동차 판매가 1050만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최근 10년 평균 1600만대는 물론 심각한 시장 위축을 겪었던 지난해의 1320만대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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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은 또 올해 전세계 자동차 판매가 지난해의 6710만대에서 5750만대로 위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 추산보다 약 10% 줄어든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