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최악 지났다..매수"-메릴린치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9.02.0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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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3만2900원 제시

메릴린치가 6일 LG디스플레이 (11,500원 ▲410 +3.70%)의 최악의 시기는 지났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하회'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 3만2900원을 제시했다.

메릴린치는 2009년 액정표시장치(LCD)의 공급과잉, V자형 회복의 어려움, LG디스플레이의 대규모 손실 등은 이미 잘 알려진 컨센서스이지만 LCD 업계의 공급이 급격히 축소되고 있고 2분기 평균판매가격은 안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하반기에는 손실도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메릴린치는 이어 재고 축소, 올해 설비투자 감축 등 LCD 업계의 움직임들은 모두 긍정적이고 올해 상반기 상황이 좋지 않을수록 설비투자는 더 제한될 것이라는 점에서 2010년 상황은 더 좋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메릴린치는 LCD 사이클의 회복은 전통적으로 세 단계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첫번째 단계는 재고를 다시 쌓는 단계로 이는 이미 진행중에 있고 두번째 단계인 가동률 상승과 손실 축소는 올해 하반기에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리고 평균판매가격과 수익성을 끌어 올리는 수요의 회복은 2010년에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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