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GM, 크라이슬러 '명퇴 바람'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09.02.03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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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아웃 잇따라

GM과 크라이슬러가 매출 부진에 따른 비용 절감을 위해 근로자들에게 바이아웃(Buy-out)을 제안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국의 명예퇴직과 유사한 바이아웃은 계약만기 전에 일정한 보상을 하고 직원의 자발적인 퇴직을 유도하는 제도이다.



전미자동차노조(UAW) 집행부가 노조원에게 보낸 서신에 따르면 GM은 퇴직대상자나 퇴직 대상이 아니더라도 UAW 회원이 퇴직을 희망할 경우, 현금 2만달러와 2만5000달러 상당의 신차 구매권을 제공키로 했다.

GM은 또 50세 이상, 10년 이상 근속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조기 퇴직도 권고할 예정이다.



GM대변인은 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크라이슬러도 2만6800명의 시간제 근로자를 대상으로 바이아웃을 권유했다. 기간은 오는 25일까지이다.

크라이슬러는 퇴직 대상자에게 5만달러의 현금과 2만5000달러 상당의 신차 구매권을 제공키로 했다.


퇴직 대상자가 아닌 근로자가 바이아웃을 선택할 경우, 현금 7만5000달러와 2만5000달러 상당의 신차 구매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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