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금융권 부실에 대한 경고음이 높아지면서 파운드화는 급락했다.
2일(현지시간) 오후 3시8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에 비해 0.20센트(0.16%) 상승(달러가치 하락)한 1.2832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파운드 환율은 전날에 비해 1.88% 급락(달러 가치 상승)한 1.4265달러에 거래됐다.
달러 인덱스는 전날에 비해 0.1%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기지표 악화와 미 증시 약세로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엔화 수요가 증가했다고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12월 개인소비는 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서 발표된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 -0.9%를 하회하는 수치다. 앞서 11월에는 0.8% 줄어들었다. 이에따라 개인소비는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12월 개인소득은 0.2% 줄어들어 3개월 연속 감소했다. 개인소득이 3개월 이상 연속으로 감소한 것은 지난 1954년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