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보다 소폭(0.12%)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중 한때 37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해지며 상승폭을 반납해 전날보다 0.87포인트(0.24%) 오른 365.77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태웅 (15,190원 ▲40 +0.26%)과 SK브로드밴드 (4,015원 ▼100 -2.4%)는 나란히 3%대의 하락세를 보였고 동국산업 (6,110원 ▲170 +2.86%)과 유니슨은 4~5%가량 빠졌다. 셀트리온과 포스데이타 등은 각각 3.1%와 6.3% 상승한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방송통신위원회가 2012년까지 34조1000억원을 투입해 양방향 초광대역 정보고속도로를 구축한다는 소식에 다산네트웍스 (3,145원 ▲55 +1.78%), 동양텔레콤, 서화정보통신 등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소디프신소재 (402,900원 ▼10,100 -2.45%)의 경우 공격적인 공장 증설 계획이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 이후 4%대까지 주가가 빠졌다가 오후들어 낙폭을 줄여 2.9% 하락한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또 공장 부지에 대한 재개발이 추진된다는 소식에 와토스코리아 (5,160원 ▲10 +0.19%)는 사흘 연속 강세를 나타냈다. 와토스코리아는 이날 8.0%(500원) 상승한 66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와토스코리아의 본사와 공장이 들어선 인천 서구 원당동 일대의 토지에 대한 개발계획이 오는 3일 승인될 예정이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48개 등 450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9개 등 480개였다. 보합은 104개. 4억8656만2000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1조2515억4400만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