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개인·기관 쌍끌이 매수 강보합 마감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2009.02.0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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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코스닥지수가 강보합으로 마감, 4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간밤 미국 뉴욕과 유럽 등 해외중시가 급락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가 상승장을 이끌었다.

전날보다 소폭(0.12%)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중 한때 37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해지며 상승폭을 반납해 전날보다 0.87포인트(0.24%) 오른 365.77에 장을 마쳤다.



기관과 개인이 146억원과 3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90억원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건설(3.6%)과 통신장비(2.6%), 반도체(2.8%) 등이 상승했고, 금융(-2.4%) 통신서비스(-2.5%)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태웅 (15,190원 ▲40 +0.26%)SK브로드밴드 (4,015원 ▼100 -2.4%)는 나란히 3%대의 하락세를 보였고 동국산업 (6,110원 ▲170 +2.86%)과 유니슨은 4~5%가량 빠졌다. 셀트리온과 포스데이타 등은 각각 3.1%와 6.3% 상승한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LED업체인 니치아와 특허분쟁이 종결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후 서울반도체 (8,490원 ▲10 +0.12%)가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LED업체들인 루멘스, 화우테크, 에피밸리들도 장중한때 7~8%까지 가격이 상승하기도 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2012년까지 34조1000억원을 투입해 양방향 초광대역 정보고속도로를 구축한다는 소식에 다산네트웍스 (3,145원 ▲55 +1.78%), 동양텔레콤, 서화정보통신 등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소디프신소재 (402,900원 ▼10,100 -2.45%)의 경우 공격적인 공장 증설 계획이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 이후 4%대까지 주가가 빠졌다가 오후들어 낙폭을 줄여 2.9% 하락한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또 공장 부지에 대한 재개발이 추진된다는 소식에 와토스코리아 (5,160원 ▲10 +0.19%)는 사흘 연속 강세를 나타냈다. 와토스코리아는 이날 8.0%(500원) 상승한 66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와토스코리아의 본사와 공장이 들어선 인천 서구 원당동 일대의 토지에 대한 개발계획이 오는 3일 승인될 예정이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48개 등 450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9개 등 480개였다. 보합은 104개. 4억8656만2000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1조2515억440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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