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최고 200% 보증 변액연금 출시

머니투데이 김성희 기자 2009.02.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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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은 원금의 최고 200%까지 보증해주는 '교보3UP인덱스변액연금보험'을 2일부터 판매한다.

이 상품은 펀드수익률이 오르면 연금적립금 보증비율도 단계적으로 늘어나게 해 노후연금의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스텝업(Step-up) 보증제도'를 통해 계약자적립금이 단계별 수익률(130%, 150%, 200%)을 달성할 때마다 연금개시 시점에 해당 금액을 최저 보증해준다. 한 번 얻은 수익을 증시 변동과 관계없이 지킬 수 있도록 한 것.



예컨대 연금개시 3년 전까지 한 번이라도 적립금이 130%를 달성하면 이후 펀드 수익률이 떨어져도 이 금액이 연금적립액으로 보장된다. 마찬가지 방식으로 다시 200%를 달성하면 이후 수익률에 관계없이 원금(주계약보험료)의 200%를 최저 보증한다.

또한 목표수익 130% 이상부터 고객이 신청하면 언제든지 일반연금으로 갈아탈 수 있다. 전환 후에는 시중금리가 반영되는 공시이율이 적용돼 연금을 안정적으로 늘릴 수 있다.



이 상품에 운용되는 펀드는 △코리아인덱스혼합형 △글로벌인덱스혼합형 △채권형 △단기채권형 등 4가지다.

그중 코리아인덱스혼합형과 글로벌인덱스혼합형은 주가지수 수익률을 따라가는 인덱스펀드로 운영되며 국내외 우량주,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50% 이내를 투자하고 나머지는 안정적인 채권 등에 투자한다.

연금개시 이후에도 투자실적에 따른 연금수령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일반적으로 변액연금은 연금개시 후에는 공시이율로 운용돼 연금이 지급된다. 하지만 이 상품은 펀드수익률에 따라 연금금액이 늘어나는 실적배당형 확정연금을 선택할 수 있다. 물론 연금개시 시점의 계약자적립금은 최저 보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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