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개선책 2월 발표(상보)

머니투데이 김익태 기자 2009.01.2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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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신용카드 가맹점수수료율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정부 방안이 2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정부는 22일 제3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을 개선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신용카드사들이 자율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재래시장 소속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계획을 면밀히 점검키로 했다.



신한·현대·삼성·롯데·비씨·외환·국민 등 카드사들은 지난 21일 최고 3.5%인 재래시장 가맹점 수수료를 다음 달부터 2.0~2.2% 수준으로 내리기로 한 바 있다.

카드사들은 이를 위해 전산정비 등 실무 작업에 착수했고, 국세청의 협조를 받아 대상 가맹점을 선정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등에 등록한 재래시장 점포는 18만6000여 곳이며, 이 가운데 8만6000곳이 카드를 받고 있다.



금융위는 이를 토대로 2월 중 가맹점간 수수료율 격차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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