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사와 주가는 별개?

머니투데이 김성호 MTN 기자 2009.01.1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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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대기업들이 잇따라 대규모 인사를 단행하고 있지만 주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계열사 임원진에 대해 대규모 인사를 단행한 삼성그룹의 경우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삼성물산 (48,100원 ▲2,300 +5.0%), 삼성중공업 (10,630원 ▲130 +1.24%), 삼성전기 (133,000원 ▲2,300 +1.76%), 삼성카드 (43,200원 ▼400 -0.92%) 등이 견조한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0.65% 오른 46만2500원을 기록 중이며, 삼성물산과 삼성중공업도 각각 1% 오른 4만600원과 4.28%원 오른 2만5600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 삼성전기는 2.57% 오른 3만5900원을 기록하고 있고, 삼성카드도 2.65% 오른 3만4900원을 나타내는 등 전 종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삼성그룹은 삼성전자에 대해 이윤우 부회장과 최지성 정보통신총괄 사장 을 투톱으로 인사를 실시했으며, 김징완 삼성중공업 사장과, 이상대 삼성물산 사장을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시켰습니다. 반면 이기태 대외협력담당 부회장, 황창규 기술총괄 사장 퇴임했습니다.



한편 이날 삼성그룹의 인사에 앞서 KTF (0원 %)가 40명 임원에 대한 대대적인 인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히면서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모았습니다.

같은시간 KTF의 주가는 어제보다 0.89% 오른 2만8400원을 기록하며 인사에 따른 주가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 지난 15일 이구택 회장의 갑작스런 사임으로 관심을 끌었던 POSCO (375,000원 ▼500 -0.13%)도 0.14% 오른 35만9500원을 나타내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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