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에 따른 은행과 건설의 행보는?

김나래 MTN 기자 2009.01.1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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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장철의마켓온에어]실시간 기업리포트

질문=삼성전자가 실적부진이 장기활 될 것이라는 전망한 리포트가 나왔다고 하던데 어떤 내용입니까?

답변=우리나라 대장주 삼성전자 (63,100원 ▼1,300 -2.02%)의 실적부진이 장기화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리포트 보겠습니다. 고용악화와 장기적인 소비경기침체로 인해 최종수요 위축이 최소 올 여름까지는 지속될 전망이어서, 공급축소 노력에도 불구하고 반도체경기는 L자형으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따라서 영업적자는 올해2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최근 메모리가격의 반등은 공급조절에 의한 일시적 현상이고, 실수요 개선 조짐이 없어 오래가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물량감소에 따른 반도체 매출 하향조정과 지분법이익 감소를 반영해서, 이번년도 순이익을 10% 하향수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의 적자전환이 일시적이 아닌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 투자의견을 보유로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는 52만원을 제시했습니다.





다음은 실적시즌에 반가운 종목 하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DVR 제조기업 아이디스 (9,710원 ▲20 +0.21%)에 관한 리포틉니다. 안정적인 매출이 믿음직스러운 기업으로 꼽았습니다. 매분기마다 영업이익률이 25% 이상을 유지하는 등 견조한 수익성을 지속하고 있고, 700억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는 등 자산가치 매력이 뛰어나다는 점을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양호한 재무구조등이 안정감있는 펀더멘털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4분기 실적 또한 양호할 전망을 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올해는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어서 경영진들의 의지가 필요할때라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구간은 매수하기에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하면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만9천6백원을 제시했습니다.

질문=건설과 조선사 구조조정에 대한 은행별 신용등급 평가가 진행되고 있는데 대부분 끝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관련된 은행과 건설 준비하셨네요?

답변=어제 미국시장 은행주의 흐름이 좋지 않았는데 구조조정을 시작하는 우리 은행들은 어떤 전망을 할까요? NH투자증권의 리포트를 보면 건설과 조선사 구조조정은 시작하는 단계 불확실성 잔존해 있지만 구조조정이 시작돼야 우량업체에 대한 자금지원 등 금리인하와 유동성 증가의 효과가 보다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순이자마직 하락 등 수익성 악화가 전망되는 점 등을 감안해, 업종 투자의견은 기존 중립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하나금융지주 (61,600원 ▲900 +1.48%)KB금융 (82,500원 ▲700 +0.86%) 그리고 신한지주 (56,900원 ▲1,000 +1.79%) 투자의견 매수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업종 내 관심종목으로는 하나금융으로 제시했습니다.

수익성과 ROE가 낮지만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는 구조조정 대상 업체에 대한노출이 적은 점이 주가에 보다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작년 4분기에 태산엘시디 (0원 %)와 관련한 손실을 추가적으로 인식해 올해에는 환율이 급등하지 않는 한 태산엘시디 등 환율 상승에 의해 실적이 크게 영향 받는 상황에서 벗어날 전망임 목표주가는 2만9천원을 제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건설업종에 관한 리포트를 보겠습니다. 올해 1월 들어 건설업종 주가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아흔두개 건설기업 중에 10여개 건설사가 워크아웃 또는 퇴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조조정의 윤곽이 잡힘에 따라 퇴출기업에 포함될 불확실성과 생존 기업이 누릴 반사이익 기대감이 감소했습니다.

따라서 구조조정은 주가 상승재료로서의 가치가 소멸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경기부양 정책과 규제완화 정책은 아직 영향력이 남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강남 3구 투기지구 해제는 규제완화 자체보다는 이후 파급효과에 따라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당분간 박스권 주가 흐름을 예상하고 있고 부동산 경기에 대한 의존도가 낮은 현대건설 (31,150원 ▼100 -0.32%)삼성엔지니어링 (24,350원 ▲200 +0.83%)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미분양 리스크가 작고, 경기부양정책 수혜 폭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 삼성엔지니어링은 주력사업이 주택경기와 무관한 플랜트의 설계와 시공이고 재무안정성이 돋보이는 점을 들었습니다.

삼성전자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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