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타리아' ⓒ 헤타리아 웹사이트
일본 일간지 요미우리 신문은 13일 “일본 케이블TV의 어린이 전문채널 키즈스테이션에서 25일 방영 예정인 애니메이션 ‘헤타리아’에 대해 한국 네티즌들이 방영 중지를 요구하는 등 반발이 심하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인을 모욕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는 이유로 한국의 한 포털 사이트에서 12일 기준 1만 명을 넘는 서명이 모였다”고 덧붙였다.
‘헤타리아’는 일본인 만화가 히마루야 히데카즈(日丸屋秀和)의 작품으로 인터넷에 먼저 연재를 시작한 후 단행본도 출판돼 50만 부 이상 팔렸다.
이 중 ‘한국’으로 설정된 인물은 미국과 일본에 의존하면서 문물은 뭐든지 한국 기원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으로 그려져 있다. 국내 네티즌들은 한국을 비하하는 내용이라며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 방송 금지 청원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