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서울디지털大와 산합협력 협약

머니투데이 박창욱 기자 2009.01.1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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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오는 3월부터 위탁 교육과정 이수

롯데백화점은 지난 9일 인터넷으로 공부하는 사이버대학인 서울디지털대학교(총장 조백제)와 산학협력 협약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서울디지털대학교와의 산학협약을 통해 롯데백화점에 근무하는 임직원들과 협력업체 동료사원들은 오는 3월부터 서울디지털 대학교에서 진행하는 위탁 교육과정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에 산합협력을 체결한 서울디지털대학교는 1만2000여명의 재학생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이버대학교로서 서울시, 경기도, 국민건강보험공단, SK에너지, LG화학 등 480여개 단체와 산학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컴퓨터와 인터넷을 이용하여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상시학습 및 반복학습이 가능하며 오프라인 강좌에 비해서 등록금이 저렴하고 학과 선택의 폭이 넓어 수강자에게 인기가 높다.



롯데백화점은 인력개발팀, 점 지원담당 등을 통해 다음달 20일까지 개별 원서를 접수한다. 서울디지털대학교는 롯데백화점 임직원이 입학 시 입학금을 면제하고, MD과정, 패션과정, 샵매니저 과정 등 롯데백화점에 맞는 맞춤과정을 신설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인력개발팀 박대훈 팀장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인적자원 개발을 통한 내부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돼 서울디지털대학과 제휴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사내대학과정을 확대하고 다양한 교육과정을 마련해 임직원의 재교육과 자기계발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 팀장은 "패션, 식품, 가전 등 관련분야가 많고 트렌드가 자주 변하여 평생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돼 왔다"며 "이러한 특성 때문에 롯데백화점은 경희대, 명지전문대 등 총 7개 학교와 산학협력을 체결하여 사내위탁대학을 운영하여 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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