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소득 200만원 미만이면 식비와 에너지 비용에 대한 부담을 가장 많이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식생활비'라고 응답한 비율은 20.1%, '에너지 비용'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9.5%, '의료비'라고 응답한 비율은 4.4%에 불과했다.
월소득 400만원 이상 가구 외에도 300만원 이상 400만원 미만 가구의 41.7%가, 20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 가구의 33.1%가 경제적 부담 요인으로 '교육비'를 꼽았다. 이 소득 구간에서도 최대 경제적 부담 요인은 '교육비'였다.
이에 반해 월소득 100만 이상 200만원 미만 가구는 최대 부담 요인으로 식생활비(36.6%)를, 그 다음으로 에너지 비용(23.9%)을 들었다. 교육비 부담을 꼽은 응답자는 18.3%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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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00만원 미만 가구는 4.0%만 교육비 부담을 꼽았으며 37.2%는 식생활비를, 35.8%를 에너지 비용을 부담 요인으로 들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난방에 가스를 이용한다는 가구는 62.3%로 2005년 조사 때의 55.3%에 비해 7.0%포인트 증가했다. 석유를 이용한다는 가구는 같은 기간 31.2%에서 23.1%로 감소했다. 연탄 난방을 한다는 가구도 2005년 1.4%에서 지난해 1.1%로 소폭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