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210선 상회, 外人 6일째 순매수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09.01.0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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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상승..외인 순매수 규모 1천억원 육박

코스피지수가 6거래일째 순매수에 나선 외국인의 '사자세'에 힘입어 1210선을 넘어섰다. 벌써 닷새째 상승랠리다.

미국 뉴욕증시가 차기 오바마 행정부의 경기부양 기대감에 반등한 영향을 받고 있다. 아울러 금리인하와 재정지출 확대, 구조조정 본격화 등 우리 정부의 정책 효과도 지수 상승에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오전 9시4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13포인트(1.69%) 오른 1214.41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1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6일째 사자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 주로 전기.전자와 철강.금속 업종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프로그램 매물은 차익과 비차익거래를 합해 1460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609억원, 486억원 남짓 팔고 있다.

업종별론 구조조정이 초읽기에 들어간 건설(4.74%)과 조선업이 포함된 운수장비(3.82%)가 급등세다. 이밖에 철강.금속(3.11%)과 전기.전자(2.43%)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 포스코 (375,000원 ▼500 -0.13%) 현대차 (250,500원 ▲4,500 +1.83%)가 3% 안팎으로 상승하고 있고 현대중공업 (198,300원 ▲7,300 +3.82%)도 5% 가까이 주가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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