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6일째 매수..코스피, 1200 돌파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9.01.0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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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도 6일만에 순매수 전환..철강금속·전기전자 강세

코스피지수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200선을 돌파했다. 미국 증시 상승과 계속되는 외국인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그동안 차익실현에 집중했던 개인들도 순매수에 가담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7일 오전 9시10분 현재 전일대비 10.45포인트(0.88%) 오른 1204.73을 기록 중이다. 전일대비 4.57포인트 오른 1198.85로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프로그램 순매도가 커지면서 상승폭을 줄였지만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수로 개장 7분만에 1200선을 돌파했다.



미국 증시가 각종 경기지표 악화에도 불구하고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과 돌아온 외국인들의 순매수가 1200 돌파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외국인이 395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6거래일 연속 매수세다. 5일 연속 차익실현에 나섰던 개인도 이날은 45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10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순매도를 앞세운 기관은 860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외국인들의 순매수가 집중되고 있는 철강금속과 전기전자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외국인 매수세를 등에 업은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는 1.61% 오른 50만6000원에 거래되며 50만원대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등도 오름세다.

반면 음식료, 섬유의복, 통신업 등 경기방어주들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443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내리는 종목은 하한가 없이 169개다.


삼성전자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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