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가치 3주래 최저…'금리인하' 가능성 고조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2009.01.06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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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대비 유로화가 최근 3주래 최저치로 떨어지고 있다.

6일 오후 10시 47분 현재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보다 1.8% 내린 1.339달러(달러 가치 상승)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존의 인플레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추가로 내릴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2월 유로존의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1.6%로 최근 2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뉴욕멜론은행의 사이몬 데릭 수석전략가는 "유로는 올해 첫 출발이 좋지 않다"면서 "유로존의 경제 전망이 미국이나 영국보다 낫지 않다는 신호가 나타나면서 중앙은행이 금리를 공격적으로 내릴 여지가 커졌다"고 말했다.

한편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1.03% 오른 94.36엔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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