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이 촬영한 세미누드 화보
'최연소'라는 타이틀은 박서진과 프로그램 입장에서 양날의 칼이었다. 세간의 이목을 끄는 데는 성공했지만, 우승과 동시에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상반신을 노출시킨 박서진은 머리카락으로 가슴을 가린 채 남자모델과 몸을 맞대고 사진을 촬영했다. 박서진은 프로그램을 통해 "어차피 해야 되는 거 죽어라 그냥 하자"는 말로 당시의 심경을 나타내기도 했다.
"모델 일을 하려면 이 정도는 당연한 것이며 해외에서는 특이한 일도 아니다"는 반박 의견도 있었지만 "중학생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했다. 특히 TV에서 방영되는 것을 보고 있으니 민망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Mnet미디어 관계자는 "단순히 누드촬영을 한 것이 아니라 모델이 되기 위한 미션 가운데 하나로 촬영한 것"이라며 "노출과 선정성에 포커스가 맞춰져서 안타깝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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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박서진 본인도 해당 촬영분을 선정적이라고 몰고 가는 일부 기사에 속상해 했다"고 덧붙였다.
논란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관계자는 "아직까지 이 문제로 심의가 이뤄지지는 않았다"며 "미성년자가 방송에서 노출하면 안 된다는 규정은 없으며, 만약 심의가 이뤄지면 방송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참고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Mnet '아이엠어모델' 세미누드 촬영 방송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