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 치킨 가게 입구 유리창에 어라! 가게 아줌마 만화 브로마이드가 걸렸네요. 그리고 글. "제 이름은 초희예요. 예쁘죠. 힘내라고 만화가 아저씨들이 우리를 멋지게 그려줘서 넘 힘나요. 꼬꼬 아줌마 힘낼게요. 호호. 여러분도 파이팅, 대한민국도 파이팅. 곽 백수와 초희 Dream"
00 초교 현장체험시간. "빵집 아저씨다." "오늘은 여러분께 빵 만드는 법을 알려줄게요. 같이 만들어 볼까요." "와 아저씨 만세!" "밀빵, 보리빵 무슨 빵으로 할까?" "전 얼빵한거요."
"전국 고택연합회에서 알려드립니다. 4월에서 5월까지 두 달간 아이가 3인 이상인 가정 2박3일 고택 체험을 합니다. 5인 가족 백만 원. 단, 2108년에 99% DC로 청구"
날이 추워졌습니다. 경기도 춥답니다. 어깨는 처지고 사람 만나기도 꺼립니다. 그런데 하늘색은 왜 이리 파랄까요. 그래서 그 하늘을 믿고 즐거운 상상을 해 봅니다. 어쩌면 상상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조금만 생각을 열면 얼마든지 가능한 아이디어죠. 기업, 명사, 빵 전문가... 모두 참여하는 대한민국 힘내라 캠페인.
이 시각 인기 뉴스
김훈의 <칼의 노래>를 읽으면 눈물이 납니다. 권력의 무력함과 탐욕에 분노가 치밀고 민초들 삶 대목에선 부들부들 떨립니다. 그래도 우리는 그 세월들을 분노와 한숨과 해학을 섞어서 넘어왔습니다. 아리쓰리 아라리요.
그분들의 아이들의 아이들의 ... 아이들의 아이들인 우리는 지금 또 고난 앞에 섰지만 자신을 죽이려던 선조 앞에서 “신에게는 아직도 12척의 배가 있사오니... 적의 안에 그 답이 있을 것입니다”하던 불멸의 그분을 생각하면 또 눈물이 나지만 그래도 마음의 길이 열립니다. 우리 뒤에는 또 우리의 아이들의 아이들의 아이들의 역사가 있을 것이니까요.
신문은 매주 월요일 ‘10년 후 상상’ 뉴스로 헤드라인을 뽑고 방송은 9시 첫 뉴스를 ‘오늘의 유쾌상쾌통쾌 뉴스’로 시작합니다. 하하하 호호호... 연극만 웃음열전 하란 법 없죠. 마케팅은 역발상을 하라는데 왜 우리는 당연한 발상만 할까요! ‘되고’송, ‘서태지의 굴욕’편 광고 재밌습니다. 지금 우리는 즐거운 상상이 필요합니다.
다시 00초등학교 명사특강 시간.
“할아버지 누구세요?.”, “나? 이건흰데.” “이름이 이거니예요?” “ 이건희라니까?” “ 이거니 저거니 헤헤.” “ 허허 자식들. 그래 나 이거니다. 할아버지가 삼성 일류경영 얘기해줄까?” “ 할아버지. 우리나라 정말 힘들어요?” “ 힘들어야 재미있지. 쉬우면 80년을 무슨 재미로 살겠어. 힘든 게 겨우 이거니? 해야 싸나이지.” “ 하하. 이거니 할아버지 웃긴다.”
웰컴 2009년. 대한민국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