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대기화면서 모든 메뉴에 원터치 접속'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08.12.25 13:07
글자크기

개방형 UI '홈'(Home) 도입...내년 10여종의 휴대폰에 탑재 예정

SK텔레콤 (51,800원 ▼200 -0.38%)은 26일부터 대기화면에서 풀브라우징 웹사이트, 다운로드받은 게임 등에 바로 접속해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사용자이용환경(UI)인 '홈'(Home)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홈은 대기화면에서 SK텔레콤의 서비스 뿐 아니라 풀브라우징 웹사이트, 휴대폰 기본메뉴 등에 바로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 접근 채널. 홈을 탑재한 휴대폰은 집 모양의 홈버튼을 전면에 갖고 있어 이 버튼만 누르면 어디든 원터치로 이동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홈을 고해상도로 쾌적한 풀브라우징 환경을 제공하는 WVGA 액정화면(LCD)과 터치기능을 적용한 휴대폰의 전용 UI로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홈은 컴퓨터의 바탕화면이나 가정에서 사용하는 '하나로리모콘' 처럼 한가지 채널로 모든 서비스에 대한 동등한 접근성을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홈을 탑재한 휴대폰의 홈버튼을 누르면 한 페이지당 12개의 사용자 설정 아이콘이 나타난다. 이를 5페이지까지 구성할 수 있어 최대 60개까지 사용자가 자신이 자주 사용하는 메뉴를 직접 지정할 수 있다. 또한 터치 및 끌어오기 등의 동작을 통해 추가, 삭제, 이동 등 편집도 자유롭다.

홈은 강력한 웹검색기능도 제공한다. 홈의 즐겨찾기 아이콘을 누르면 상단에 검색창이 뜨고, 검색어를 입력하면 웹검색과 연동돼 네이트, 네이버, 다음, 야후의 검색결과를 얻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개방성'과 '고객중심적 UI'를 지향하는 모바일 트렌드에 발맞춰 홈 UI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6일 시판되는 삼성전자의 SCH-W600을 시작으로 내년에 총 10여종의 WVGA휴대폰에 홈을 탑재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26일부터 대기화면에서 다양한 서비스에 바로 접속할 수 있는 개방형 사용자이용환경(UI)인 '홈'(Home)을 도입한다.▲SK텔레콤은 26일부터 대기화면에서 다양한 서비스에 바로 접속할 수 있는 개방형 사용자이용환경(UI)인 '홈'(Home)을 도입한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