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MP3P '옙'도 만지면 반응한다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2008.12.1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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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電, '햅틱' 단 MP3P 'P3' 공개...17일부터 예판 돌입

삼성 MP3P '옙'도 만지면 반응한다


삼성전자 (78,500원 ▼400 -0.51%)가 이번에는 '만지면 반응하는' MP3플레이어 '옙'을 내놨다.

그동안 선보였던 '옙' 제품과 달리, 삼성전자가 17일 선보인 '옙P3(모델명; VP-P3)' 기종은 삼성전자의 애니콜 '햅틱' 휴대폰과 사용자환경(UI)가 똑같다. 따라서 햅틱폰처럼 '옙P3'도 만지면 반응하는 MP3플레이어다.



'옙P3'는 24가지 진동 피드백으로 통통 뛰는 '터치감'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고, 자주 사용하는 기능 아이콘으로 배경화면을 꾸밀 수 있는 '위젯' 화면을 5개까지 만들 수 있다. 위젯 화면을 바꿀 때도 손가락으로 책장을 넘기듯 하면 된다.

무엇보다 이 제품은 음악과 동영상을 감상할 때 소리의 강약과 리듬에 따라 진동이 자동 조절된다는 점이다. 삼성전자는 이 기능을 세계 최초로 MP3플레이어에 구현했다고 설명한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디자인된 것도 눈에 띈다. 화면 윗쪽에는 바로가기, 블루투스, 스피커 선택처럼 자주 사용하는 메뉴를 '퀵메뉴'라고 해서 한데 모아놨고, 화면 아랫쪽에는 음악 재생 메뉴를 모아놓은 '미니 플레이어'를 배치했다. 따라서 어떤 화면에서든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 음량사용 패턴을 분석해 최대 음량을 자동 조절해주는 기능도 있다. 이밖에 1600만 컬러 3인치 액정화면(TFT-LCD), 고급 알루미늄 메탈 소재 외관, 0.8와트 내장형 스피커, 삼성 독자음장기술(DNSe™3.0), 전자사전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옙P3'은 블랙과 실버 2가지 색상이 있다. 가격은 4기가바이트(GB)짜리가 23만9000원, 8GB가 27만9000원, 16GB가 32만9000원이다.


제품은 17일부터 옙 홈페이지(www.yepp.co.kr)에서 예약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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