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이 기준금리를 낮춘 11일 CD금리는 0.69% 포인트 떨어진 4.75%로 마감했다. 2006년 말 이후 2년만에 최저치다.
하나은행도 변동형 금리를 5.85~7.15%로 결정했다. CD금리 하락분을 그대로 반영해 전날보다 0.69% 포인트 내린 수치다.
시장에서는 CD금리 추가 하락에 무게를 뒀다. 그런 만큼 변동형 금리 최고치도 6%대로 내려갈 가능성도 점쳐진다.
은행권 관계자는 "CD금리가 부동산담보대출이나 대출 금리와 직접 연계되는 만큼 영향이 상당히 커서 정부에서 하향 조정하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정책금리까지는 아니겠지만 장기적으로 하향 안정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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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대출금리 인하가) 시중은행의 수익과 직결되니까 고민거리가 될 것"이라며 "급속하게 금리가 떨어지진 않겠지만 하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