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태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중 후발 업체들을 중심으로 한차례 더 감산이 이루어지며 하반기 회복 가능성을 높여줄 전망이라며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를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목표가는 58만원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DRAM가격은 내년 1월 중국 춘절효과와 대만업체들의 추가 감산에 힘입어 소폭의 일시적 가격 반등 가능성이 있다"며 "그러나 06년 9월을 고점으로 시작된 반도체 경기 부진이 2년째 지속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반도체 업체들이 설비투자를 축소하고, 경쟁력이 떨어지는 200mm 라인 생산을 중단하는 등 공급측면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부진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