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디스플레이,실적 기대감..'↑'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8.12.1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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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11,500원 ▲410 +3.70%)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최근 증권사들이 LG디스플레이의 실적이 바닥권에 근접하고 있고, 내년부터 실적개선이 이뤄질수 있다고 진단한데 따른 것.

11일 오후 2시29분 현재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전날에 비해 3.83%(900원)오른 2만4400원을 기록중이다.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장중 2만47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지난달 24일 단기 저점인 1만7800원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외인들의 순매수가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이후 외인들이 순매도를 기록한 12월2일과 12월4일 이틀을 제외하곤 주가는 연일 상승했다. 특히 지난 10일 외인은 LG디스플레이의 주식 163만주를 순매수 했다.

이민희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LG디스플레이는 LG전자와 필립스가 구매비중을 늘리면서 4분기 패널출하량이 증가하는 유일한 기업이 될 것"이라며 "분기이익은 내년 1분기에 바닥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과거 주가가 실적을 2분기 선행한 점을 고려하면 주가 바닥은 지났다"고 판단했다.



그는 "PDP와 LCD 가격차이가 없어져 LCD로의 대형TV 수요이전 가속화가 예상된다"며 "LG디스플레이의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HSBC증권은 LCD 재고조정이 내년 1분기로 앞당겨지면서 패널가격은 2분기말부터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HSBC증권은 11일자 보고서에서 LCD업체들의 적극적인 가동율 축소는 재고조정을 가속화시킬 것"이라며 "당초 내년 2분기말까지 재고 조정을 예상했지만 1분기까지로 앞당겨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LG디스플레이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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