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EU 과징금 부담 크지 않을 것"-대신證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2008.12.1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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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유럽연합(EU)이 LG디스플레이 (11,500원 ▲410 +3.70%)에 가격담합 과징금을 부과한다해도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강정원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11일 "EU에서 가격담합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지만 2005년 3분기 기준으로 EU지역에 대한 LG디스플레이의 모니터 패널 출하량은 미국의 절반에 불과하다"며 "EU가 가격담합 관련 과징금을 부과한다해도 그 규모는 미국이 부과한 4억달러보다 적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날 LG디스플레이가 4분기 사업전망을 하향 조정한 데 대해선 "12월 패널 출하량이 예상보다 저조할 수 있고 분기말 재고자산 평가손실이 원가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며 기존 4분기 실적 추정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 4분기 매출액 전망치는 3조6100억원, 영업적자 720억원, 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전 영업이익) 4830억원으로, LG디스플레이의 조정치(매출액 3조9770억원, 영업적자 570억원, EBITDA 4970억원)보다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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