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중소협력 상생 경영 강화

머니투데이 신혜선 기자 2008.12.10 09:37
글자크기
SK텔레콤 (57,500원 ▼900 -1.54%)이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개최한 'Open Idea+ Festival'에서 채택된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 공동 사업화를 추진하는 등 중소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IT 및 모바일 비즈니스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중소 협력업체와 개인을 대상으로 지난 8월에 실시한 'Open Idea+ Festival'에 총 470여 건의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SK텔레콤은 전문가 및 지적재산권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 33건의 제안 중 대상 및 최우수 아이디어 4건에 대한 공동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공동 사업화 검토에 들어간 아이디어를 제안한 협력업체는 ▲엔텔스(대표 심재희) ▲유엔젤(대표 최충렬) ▲비즈위즈커뮤니케이션(대표 박재성) ▲디바인인터렉티브(대표 임종식) 등 4개 업체다.



이와 별도로 SK텔레콤은 김신배 사장 및 수상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오전 본사 SKT-타워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대상을 받은 엔텔스에는 3000만원을, 최우수상을 받은 유엔젤 등 3개사에는 각 1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또한, 우수상 9개 업체에는 각각 300만 원, 장려상 20개 업체에게는 각각 100만 원 등 33개 수상 기업에 총 1억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SK텔레콤 김신배 사장은 "비즈니스 파트너의 경쟁력이 곧 SK텔레콤 경쟁력의 핵심이라는 생각으로 파트너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상시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협업 시스템인 '오픈투유'를 구축해 운영 중"이라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공동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사업화를 추진함으로써 실질적인 동반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이 7월부터 운영 중인 개방형 협력지원 IT시스템인 Open2U(오픈투유) 사이트는 운영 4개월 여 만에 1700여 업체가 회원에 가입한 것을 비롯해 500 여 건의 제안과 700여 건의 신규 거래 신청이 이루어지는 등 협력업체의 반응이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SK텔레콤은 오픈투유 사이트에 전자 구매 기능을 강화하고, 협력업체 지원프로그램 안내 및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헬프 데스크를 통해 업체의 문의와 불만사항을 처리하는 등 기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