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안을 찬성하는 입장에 서 있는 크리스토퍼 도드(Dodd) 미 상원 은행위원회 위원장은 CBS와의 인터뷰를 통해 "구제금융을 지원받기 위해 GM의 CEO는 교체돼야 하며, 생존을 위해 크라이슬러는 합병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또 "크라이슬러는 합병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GM 대변인은 이에 대해 "도드 위원장의 발언이 왜고너 회장을 방출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하지 않는다"며 "아울러 회사의 임직원은 왜고너 회장이 지금 같은 어려운 시기에 회사를 이끌어갈 적임자로 여긴다"고 말했다.
한편 미 의회는 이번주 자동차 '빅3'구제에 대한 입장을 최종 확정할 전망이다.
민주당과 백악관은 이미 자동차 업계에 기존에 의회가 승인한 250억달러의 에너지 기금 가운데 150억~170억달러를 구제자금으로 집행하기로 주말에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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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는 오는 9일경 '빅3' 자금지원안을 표결할 예정이며, 빅3의 파산을 막기 위해 추가적인 지원 가능성을 열어둘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