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200억 유로 경기부양책 발표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2008.12.0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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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코지, 자동차·건설업계 지원안 공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자동차와 주택 건설 분야 지원을 중심으로 하는 200억 유로 규모(약 250억 달러)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AFP통신이 4일 보도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북부 두에 지방의 르노 자동차 공장을 방문해 자동차 업계에 대한 정부 지원 대책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 계획에 투입될 자금 규모는 200억 유로로, 이는 프랑스 국내총생산(GDP)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

자동차업계 지원안에는 기존의 중고차를 폐차시키고 새 차를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1000 유로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안 등이 담겨 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와 함께 건설분야 지원책도 공개할 예정이다. 프랑스 현지 언론들은 주택 구입에 필요한 대출의 경우 이자율 0%를 확대 적용하고 주택구입과 관련한 부가세를 인하해주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또 100억 유로를 공공주택 건설에 투입하는 방안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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