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산업부문분할, 영업력 강화기대

김나래 MTN기자 2008.12.0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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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장철의 마켓온에어] 실시간 기업리포트

[앵커] 오늘은 어떤 종목 리포트 가져오셨나요?

- 어제 산업부문 분할결정을 한 LG화학 (348,500원 ▼5,000 -1.41%)부터 살펴 보겠습니다. 분할일은 2009년 4월 1일이고, 존속법인과 신설법인의 분할 비율은 0.88 : 0.12입니다. 이번 분할로 매출액,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되지만 리포트에서는 이번 분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로는 화학, 전자재료와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하이브리드카 전지와 폴리실리콘 등에 더 많은 기업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봤습니다.

또 신설법인인 LG생활소재 산업재 사업 특성에 맞는 조직을 강화해, 효율적인 시장 대응 등으로 영업력을 강화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PVC 생산량 중 약 33%가 산업재에 공급되는 내부매출로 인식되어왔지만 이번 분할로 PVC 외부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효과를 기대할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앞으로 기업가치 상승에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원입니다.





다음은 기아자동차 (98,000원 ▼700 -0.71%)입니다. 기회는 왔다라는 제목으로 시작하는 리포트는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기아자동차는 중소형차급에서 잇따른 신차효과로 2000년 이후 처음으로 국내시장점유율 30%를 돌파했습니다다.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신차 출시로 2009년 완성차 내수 수요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아차는 0.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경소형 차급 비중 증가 등 완성차 수요 변화가 수혜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포르테, 쏘울 등 잇따른 신차 모멘텀과 해외생산법인 판매가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봤습니다. 2008년~2009년은 턴어라운드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유지, 목표주가 만천원입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디스 (9,260원 ▲20 +0.22%) 보겠습니다. CCTV-DVR 시스템은 테러와 강력 범죄의 증가,그리고 응용 분야의 확대로 꾸준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아이디스는 DVR 분야 1위 업체로 기술력이 높고 글로벌 핵심 고객들을 상당수 확보하고 있어 시장 성장으로인한 수혜와 시장지배력 강화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 IP기반 카메라 사업 진출로 성장성도 부각될 전망이어서 2009년에도 실적 호조세는 지속될 것으로 봤습니다. 아이디스의 높은 시장지배력과 우호적인 환율 여건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만팔천원으로 제시했습니다.


[앵커] 어떤 업종리포트들 준비하셨나요?

- 건설주 먼저 보시겠습니다. 내년에도 많은 전문가들이 경기침체를 예상하고 있고, 건설업체 위기의 본질인 주택시장 회복을 현재로서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리포트를 보면 2009년 하반기 이후에는 주택 수요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지만,경기회복 시점 과 정부의 추가적인 규제완화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당분간 주택 시장 침체가 지속될 전망이며 주택시장 회복이 지연될수록 건설업체 부실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건설업지수가 고점대비 69.5% 하락해 어려운 여건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돼 건설업종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관심을 가질 종목으로는 주택사업 비중이 낮고, 미분양주택이 적어 영업현금흐름이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판단되는 현대건설, 삼성물산을 제시했습니다.

끝으로 증권을 살펴보겠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신용경색이 골이 깊어지고 경기후퇴를 확인하는 각종 지표들이 발표하면서 10월의 금융환경은 최악의 상황을 보였습니다. 대다수 증권사가 시장불안의 여파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신영증권의 박은준 연구원은 조심스럽지만 다기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제목의 리포트를 냈습니다. 최악의 금융환경이 지나가면서 미약하지만 실적개선세를 보이는 국면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봤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을 대비해 증권업종 비중이 과거 위기때 수준까지 근접한 상황도 단기적으로 주목을 해야한다고 했습니다.



82%까지 하락하고 반등하는 모습을 이야기하면서 IMF 외환위기 당시 주가하락 마무리 시기의 비중에 근접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업종 내 시가총액 비중이 과거에 비해 의미있게 줄어든 종목에 일차적 접근 가능해보이며 투자의견은 중립 유지를 제시했습니다.

LG화학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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