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행장은 1일 사내 방송을 통해 "다양한 경기 지표를 감안하면 지금의 어려움이 단기간 끝날 것 같지 않고 내년도 경제 전망도 부정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이러한 상황에서 건전성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행장은 "건전성은 연체관리와 같은 사후관리도 중요하지만 가장 효율적인 것은 사전에 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제도가 제대로 운영되려면 대출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말고, 대출이 나가고 그 돈이 제 역할을 다하고 다시 은행에 들어올 때 비로소 대출이 완결된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단지 '신용등급이 좋지 않아서','담보가 없어서' 등 기존의 형식적인 잣대 만 갖고 이들 기업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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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경제 흐름과 기업의 성장성을 읽을 수 있는 안목을 키워야 우량 중소기업을 고객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어려울 때 일수록 금융사고 건수와 금액도 크게 늘어난다"면서 "올해도 예외가 아닌 만큼 편법과 비정상적인 영업업의 유혹을 떨쳐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