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내달 3일 여야 3당대표 회동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08.11.3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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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불참할듯... G20 정상회의 결과·예산안 원만처리 등 논의

이명박 대통령이 내달 3일 한나라당과 민주당, 자유선진당 등 여야 3당대표를 청와대로 초청, 회동한다.

이 대통령은 여야 대표에게 G20 금융정상회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순방결과를 설명하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금융위기가 전대미문의 위기로 그 영향이 실물경제로까지 이미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재정확대와 감세를 골자로 하는 내년도 예산안 및 민생경제 법안의 원만한 처리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여야 3당대표 청와대 초청에 제1야당인 민주당은 불참할 것으로 보여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와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만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야 3당대표 청와대 초청은 지난 27일 한나라당 최고위원들과의 조찬회동에 이어 국회 상임위 위원장단, 3부요인 및 헌법기관장 등을 초청 등에 이은 것으로 이 대통령은 각계각층의 협조를 당부해 왔다.



이 대통령은 또 다음달 4일 전국시도지사회의를 청와대에서 열고 수도권 규제합리화 및 지방발전 전략에 대해 설명한 뒤 경제난국 극복에 지자체들의 동참을 당부할 것으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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